한적한 동네 골목에 조용히 자리 잡은 베이커리 카페.
차분한 공간, 진심 담긴 디저트,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
첫 인상은 참 담백했어요.
시끄러운 대로변과는 거리가 있고,
외관도 심플해서 처음엔 잘 안 보일 수 있어요.

안으로 들어가면 1층엔 쇼케이스와 테이블이 정갈하게 놓여 있고,


2층은 좌식 테이블 위주 구성이라 훨씬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강했어요.
커튼이 달린 좌석도 있어서혼자 조용히 책 읽거나 작업하기도 좋은 구조입니다.



커피, 논커피, 시그니처, 티 메뉴까지 골고루 있고
여름 시즌엔 빙수도 판매 중이더라고요.
포스터나 안내지들을 보면, 사용하는 밀가루·버터·원두까지 브랜드 명시가 되어 있어서
재료에 진심인 곳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.





이날 제가 고른 메뉴는 세 가지였어요.

애플파이는 바삭한 페스츄리에 사과가 정갈하게 올라가 있었고,
달지 않고 은은한 맛이 좋았어요. 너무 무겁지 않아 식사 후 디저트로도 부담 없었고요.


명란 바게트는 식사 대용 느낌이 강했어요.
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명란 맛이 꽤 진하게 느껴지고,

바게트가 얇고 바삭해서 밸런스가 좋았어요.

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보다는 진한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타입이었고,
디저트류와 궁합이 괜찮았어요.


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빵들도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아 보였어요.
페이스트리류, 크루아상,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고,
가격대도 대체로 5천~6천 원 선으로 부담되지 않았어요.














‘일상엔’은 그 이름처럼 정말 일상 속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이었어요.
너무 크거나 과하지 않은 공간,
진심이 느껴지는 디저트,
그리고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구조까지.
혼자 조용히 시간 보내고 싶을 때
또는 커플 데이트, 친구들과의 대화가 필요한 자리에
참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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